마지막으로 치른 어학 시험은 토익으로, 약 3년 전이었다.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, 885 였던 것 같다. 아무튼, 삼성전자 지원 조건에 스피킹 점수가 필수적이길래 시험을 응시해야 했다. 스피킹 시험은 토익 스피킹과 오픽이 있는데, 간략히 알아보니 토익 스피킹: Script를 외워서 가는 자에게 유리. 오픽: 프리토킹이 가능한 자에게 유리. 이러한 느낌이었다. 고민도 없이 오픽을 신청했다. 시험 일정이 굉장히 촘촘하게 있었고, 2일 뒤 시험에 응시 가능하길래 바로 신청했다. 시험 장소는 시청역 인근 오픽 센터였는데, 대학 강의실 하나만한 곳에 컴퓨터가 따닥따닥 붙어있고... 그냥 헤드폰 끼고 말하는 방식이었다. 앞, 옆 사람이 말하는 것 다 들린다. 나는 최소한의 방음부스? 독립적인 공간은 있을 줄 알았..
사실 남들 다 따길래 그냥 시험치러 가봤다. 1학기 개강 직전에 보러갔고, 인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시간도 없었다. https://www.kinz.kr/subject/7872 정보처리기사 객관식 필기 기출문제 CBT 목록 - 킨즈 www.kinz.kr 위 사이트에서 2022년 기출 2회분을 풀어보고, 10문제 내외로 틀리길래 그냥 응시하러 갔다. 3학년 1학기에 4학년 소프트웨어공학 수업을 먼저 들었는데, 이 과목 내용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고,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인턴생활을 하며 배운 많은 부분도 도움이 되었다. 아마 전공자이고, 개발 경험이 좀 있고, 소프트웨어공학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면 별다른 노력 없이 합격할 것이라 예상한다.